유튜브 키워드가 갑자기 실시간 검색어에 떠서 많이 놀라셨죠? 저도 연휴 마지막 날 느긋하게 영상을 좀 보려다가 접속이 안 돼서 공유기 고장인 줄 알고 한참을 씨름했거든요. 알고 보니 단순한 오류뿐만 아니라 더 큰 이슈까지 겹쳐서 지금 온라인이 아주 뜨겁더라고요.
우선 가장 먼저 터진 건 접속 장애 문제였습니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이었던 2월 18일 오전 10시쯤부터 갑자기 유튜브 모바일 앱과 웹페이지가 먹통이 되는 현상이 발생했는데요. 접속하려고 하면 '문제가 발생했다'라는 메시지만 뜨고 로딩이 안 되는 바람에 많은 분들이 불편을 겪었어요. 특이하게도 쇼츠(Shorts) 탭은 정상 작동했는데, 정작 보고 싶은 긴 영상들은 볼 수 없어서 답답함이 배가 되었죠.
그런데 사실 기술적인 오류보다 더 화제가 되고 있는 건 따로 있습니다. 바로 공공기관 채널의 신화라고 불리는 '충주시 유튜브' 이야기인데요. 일명 '충주맨'으로 불리며 충TV를 대기업 채널 부럽지 않게 키워낸 김선태 주무관이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파장이 일파만파 커지고 있습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자마자 충TV의 구독자 수가 나흘 만에 무려 15만 명이나 급감했다고 해요. 사실상 충주시 채널은 충주맨의 기획력과 센스로 돌아가던 곳이라 "충주맨 없으면 굳이 볼 이유가 없다", "앙꼬 없는 찐빵이다"라는 반응이 지배적인데요. 한 사람의 빈자리가 이렇게 큰 숫자로 증명되는 걸 보니 새삼 그 영향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결국 이번 연휴는 플랫폼 자체의 서버 문제와 핵심 크리에이터의 이탈 이슈가 동시에 터지면서 유튜브 관련 소식으로 시끌벅적하게 마무리되는 분위기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충주맨님이 앞으로 어디서 어떤 모습으로 다시 등장할지 너무 기대되는데요. 한편으로는 서버 관리부터 콘텐츠 관리까지, 세계 최대 플랫폼도 바람 잘 날 없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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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mk.co.kr/news/it/11964770
[속보] 설 연휴 마지막 날 유튜브 일부 장애…“문제 발생” - 매일경제
유튜브의 모바일과 웹 서비스에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8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유튜브 모바일과 웹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메시지가 뜨며 서비스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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