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컬링이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해서 혹시 무슨 큰일이라도 난 건 아닌지 궁금하셨죠? 저도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온몸에 소름이 쫙 돋았는데요. 알고 보니 이번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우리 대표팀이 정말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승부를 펼쳤더라고요.
이번 이슈의 핵심은 바로 우리 여자 컬링 대표팀이 난적 중국을 상대로 거둔 기적 같은 역전승 때문이에요. 16일 열린 예선 6차전에서 우리 선수들은 중국을 만나 10대 9라는 스코어로 승리했는데요. 이게 그냥 이긴 게 아니라 과정이 정말 다이내믹했어요. 경기 초반 7대 2까지 앞서가다가 중국의 맹추격에 8대 9로 역전을 허용했었거든요. 다들 가슴 졸이며 지켜봤을 텐데, 마지막 10엔드에서 스킵 김은지 선수가 침착하게 승부를 결정지으며 재역전에 성공했답니다.
이 승리가 왜 이렇게 화제가 되고 있냐면, 직전 경기에서 라이벌 일본을 격파한 데 이어 중국까지 연달아 무너뜨렸기 때문이에요. 이로써 한국은 라운드로빈 예선 전적 4승 2패를 기록하며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어요. 올림픽 4강 진출, 즉 메달 사냥을 위한 아주 유리한 고지를 점령한 셈이죠. 설 연휴 분위기가 이어지는 시점에 국민들에게 정말 짜릿한 '설 선물'을 안겨준 것 같아 더 기쁘네요.
물론 안심하기엔 일러요. 우리 대표팀의 다음 상대는 다름 아닌 세계 랭킹 1위 스위스거든요. 하지만 이번 중국전에서 보여준 끈끈한 팀워크와 김은지 선수의 해결사 본능이라면 세계 최강을 상대로도 충분히 멋진 승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요. 7대 2에서 역전을 당하고도 무너지지 않고 다시 승리를 가져오는 멘탈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저는 개인적으로 이번 경기가 우리 선수들의 저력을 확실하게 증명한 순간이었다고 생각해요. 쇼트트랙 김길리 선수의 동메달 소식과 함께 들려온 여자 컬링의 낭보 덕분에 올림픽 응원하는 맛이 제대로 나네요. 다가올 스위스전에서도 우리 선수들이 부상 없이 후회 없는 경기를 펼쳐주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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